오전 미팅이 끝나자마자 주차장 차 안에서 맥북을 연다. 방금 들은 고객의 고민을 AI에 입력하니 30초 만에 맞춤 제안 초안이 나온다. 다음 미팅까지 남은 20분, 경쟁사는 사무실로 돌아가 자료를 만들 때 나는 이미 제안서를 보냈다. 고객은 '이렇게 빠르냐'며 놀란다. 속도가 신뢰가 되는 순간이다. 장비가 시간을 벌어준다.

맥북을 무게로 보지 마라. 이것은 사무실을 통째로 들고 다니는 것이다. 발열로 끊기지 않고, 배터리로 멈추지 않으며, 어디서 열든 0.1초 만에 업무로 복귀한다. 영업인에게 '망설임 없는 즉시성'이야말로 가장 비싼 무기다.
가격을 비용으로 보면 비싸다. 그러나 하루에 30분씩 벌어준다면, 한 달이면 10시간, 1년이면 며칠을 돌려받는다. 그 시간에 만든 추가 제안 한 건이면 본전을 넘는다. 최고의 영업인은 장비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자기 시간에 투자한다.
경쟁자가 사무실로 돌아가는 동안 당신은 이미 제안을 끝낸다. 그 한 시간의 격차가 분기 실적을 가른다. 미루는 만큼 그 우위도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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